지경부서 27일 추가지정 통합설명회 열려

[이투뉴스] 강원도 등 4개 광역자치단체가 저탄소 녹색·소재 산업, 해상풍력 산업 육성 등을 명분으로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신청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27일 지식경제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민간평가단 평가서 지정취지에 부합하는 지역이 없어 미뤄진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통합설명회가 이날 지경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강원도를 비롯해 경기도와 전라남도, 충청북도 등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는 신청지역 지자체가 민간평가위원에 개발계획을 설명한 뒤 질의에 응답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우선 강원도는 저탄소 녹색·소재산업 및 명품관광 기반조성을 통해 강릉 동해 삼척 일원 14.67㎢를 환동해권 경제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구역지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도는 서해안의 융·복합 중심지, 'New Business' 거점 육성을 위해 시흥·화성의 경기만 일대 7.333㎢를, 전남도는 섬 관광과 해상풍력 산업허브 조성을 위한 신안지역 18.4㎢를 각각 경자구역으로 신청했다.

이밖에 충북도는 항공물류 중심의 동북아 첨단산업 허브 육성을 위해 청주·청원·충주 일원 13.06㎢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는 이날 민간 평가결과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오는 5월 지정 대상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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