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톳' 이용 비만 치료용 기능성물질 특허출원
전남도, '톳' 이용 비만 치료용 기능성물질 특허출원
  • 이정아 기자
  • 승인 2012.03.27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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톳 유래 수용성 다당류 연구

[클릭코리아] 전라남도는 톳으로부터 추출된 '톳 유래 수용성 다당류'를 이용한 비만 예방 및 치료용 약학 조성물과 식품 조성물에 대해 특허청에 특허출원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원된 특허는 2009년부터 지식경제부 지역전략기획기술개발사업으로 9억원을 지원받아 3년간 도 해양바이오산업센터에서 부작용이 없는 천연물 비만 치료 조성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다.

비만은 에너지의 소모량에 비해 영양소를 과다 섭취함으로써 체내에 지방으로 축적된 상태로 유전·환경·사회적 요인 및 식사습관 등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의 31.8%가 비만인 것으로 조사돼 1995년도 14.8%에 비해 10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비만은 세계보건기구(WTO)에서도 단순히 건강을 해치는 위험인자가 아닌 반드시 치료해야 할 질병으로 인식하고, 예방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도는 톳에서 추출한 고분자 다당류를 효소활성 저해실험과 동물실험한 결과 인간의 췌장 리파아제 효소활성을 억제하고, 고지방 음식섭취에 따른 체중 증가를 방지해 비만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이며 부작용이 전혀 없는 천연물 약학 조성물 및 식품 조성물을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지방 음식물의 적당한 섭취와 함께 톳 유래 수용성 고분자 다당류의 섭취를 통해 비만도 증가를 예방하고, 인간의 식욕을 충분히 보장하면서 스트레스 없이 비만 억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톳에는 칼슘, 요오드, 철 등 무기염류를 많이 포함돼 있어 혈관 경화를 막아 주고 치아나 뼈를 튼튼하게 하며, 섬유질을 다량 함유해 변비에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이번 기술개발을 통한 톳의 고부가가치화로 양식어가의 소득 증대와 함께 부작용이 없는 천연물로부터 비만 치료 의약품 등 산업화를 일궈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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