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8일까지 신청 접수

[클릭코리아] 서울시는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재활용사업자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사업육성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지역에서 배출되는 재활용품을 처리하는 사업자로 특히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 기업이 우선 지원될 예정이다.

기존에 융자 혜택을 받고 상환이 완료된 업체도 신청 가능하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재활용사업자 육성자금 융자지원사업을 통해 87개 업체에 122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사업자는 융자금을 재활용시설 및 장비 개선, 연구·기술개발, 정보화, 자동화사업 등 시설자금과 기업경영 안정을 위한 운전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업체당 3억원(시설자금 2억원, 운전자금 1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시설자금은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상환, 운전자금은 2년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등의 조건이다.

시는 신청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융자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사업의 타당성 등을 심의한 후 대상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18일까지이며, 신청서(사업계획서 양식 포함)의 경우 서울시 자원순환과에서 교부받거나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홈페이지(http://env.seoul.go.kr) 새소식란에 게재된 양식을 출력해 사용하면 된다.

신청 시 준비서류는 ▶융자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최근결산재무제표 ▶폐기물재활용신고필증사본 또는 폐기물처리업허가증사본 ▶재활용구입실적확인자료 등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청 자원순환과(02-2115-7490)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금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영세 재활용사업자의 시설개선 및 사업 활성화에 조금이라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재활용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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