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228호·멸종위기 2급

▲ 흑두루미

[클릭코리아] 충남 서천군은 금강호 인근 농경지에서 흑두루미가 발견됐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흑두루미는 23마리이다.

천연기념물 228호로 멸종위기 2급인 흑두루미는 몸 전체가 회흑색이며, 머리와 목은 흰색, 이마가 검은색이고, 정수리 부분은 붉다.

또한 전 세계에 시베리아, 중국, 일본, 한국 등지에 약 1만 마리 정도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제적인 보호종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이 시기에 흑두루미 23여 마리가 서천금강호 인근 농경지에 찾아온 바 있다"며 "이번에 서천에서 발견된 흑두루미는 일본 이즈미시 지역에서 월동하고, 시베리아 번식지까지 이동하는 중 잠시 먹이활동과 휴식을 취하기 위해 찾아 온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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