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산불방지특별대책기간 운영

[클릭코리아] 서천군은 오는 7일과 8일 주말, 청명·한식을 앞두고, 묘지작업 등을 위해 입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전 공무원들을 투입, 비상근무체제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공무원 500여명을 투입해 분담 마을별 비상근무를 실시함과 더불어 전문예방진화대 40명과 읍·면 산불감시원 110명이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감시 활동을 벌이게 된다.

특히, 산림 인접지역에서 농산부산물과 논·밭두렁 소각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해 산불발생을 사전 차단하고, 군민 홍보와 계도 활동을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늘부터 한식날인 5일까지 산불특별경계령을 발령해 비상경계태세를 갖추고, 분담공무원을 산불취약지에 배치하는 등 기동단속 강화, 취약지에 산불감시원 집중 배치, 산불 발생시 신속보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초기진화 등 산불방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진화차량 8대를 비상대기하고, 진화장비 2500여점을 확보해 산불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인 오는 20일까지 산불방지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발생 및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므로 등산 시 화기류를 지참하지 말고 쓰레기 소각행위 등을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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