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1시 삼척시 당저동 삼척김씨 재실 보본단

[클릭코리아] 삼척시는 오는 5일 오전 11시 삼척시 당저동 삼척김씨 재실 보본단에서 김익수 대종회장 및 삼척김씨 종친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직군왕 대제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직군왕은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여덟 째 아들이자 삼척김씨의 시조인 삼척군 추의 아들 김위옹으로, 고려 왕건이 경순왕의 복속을 받아들이면서 인정을 베푸는 차원에서 실직군왕으로 책봉됐다.

왕릉인 갈야릉과 왕비릉인 사직릉은 헌종 4년(1838) 김학조, 김흥일 등이 당시 삼척부사 이규헌에 간청해 발굴하고, 그 후 100년 만인 지난 1937년 김원갑, 김형익 등이 종중에 수축할 것을 건의해 석의를 갖추고 능으로 봉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갈야릉과 사직릉은 현재 지방기념물 15호로 지정돼 있다"며 "삼척 김씨 대종회는 해마다 음력 3월 15일을 기해 실직군왕 대제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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