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내 공실상가 이용…서·북·광산구 3개소 설치

[클릭코리아] 광주시는 시설이 오래되고 낡아 상가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 공실상가를 이용해 주민복지시설 3개소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주민복지시설은 오래된 임대아파트가 위치한 서·북·광산구에 배정해 1개소당 7600여만원씩 지원받게 된다.

시는 사업수행자와 관련, 단지 내 종합사회복지관으로 한정해 자치구로부터 신청서를 제출받아 심사를 통해 확정하고,  8월까지 공사완료 후  9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무료 공부방, 도서관 등이 운영되며, 시는 향후 매년 3~4개소씩을 추가해 나머지 7개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에도 주민복지시설을 설치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영구임대아파트는 과거 집 없는 서민들을 위해 거주공간을 마련해 준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해왔으나 그동안 별다른 기능보강 없이 20여년 이상 사용해 단지 전체가 많이 낙후된 상태"라며 "이번 주민복지시설 운영에 따라 주민들의 삶의 질이 조금이나마 나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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