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 1cm 크기 종묘 20만여 마리 사육

[클릭코리아]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고가 고급양식어종의 하나인 '돌가자미' 인공종묘 시험생산에 성공하고 현재 전장 1cm 크기의 종묘 20만여마리를 사육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종묘 시험생산 중인 돌가자미는 지난 2월 자연에서 채포한 것으로 어미에 성 성숙을 위한 호르몬을 투여해 성숙한 난을 인공 채란 및 수정시킨 뒤 부화시켜 약 1개월 정도 키운 것이다.

가자미과에 속하는 저서성 어류인 돌가자미는 우리나라의 모든 연해뿐만 아니라 일본 연해, 서해, 대만 및 동중국해에 분포하고 있으며 그 동안 양식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올해 시험 생산된 치어는 다음달 중 부산 연안에 방류할 계획으로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돌가자미 우량종묘 자원조성을 계속 수행할 예정"이라며 "일부 종묘는 1kg이상 양성 시험사업으로 진행해 그 결과를 어민들과 공유하고 적극적인 기술 보급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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