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가스기기 'Made In KOREA로 세계를 달군다'
[창간특집]가스기기 'Made In KOREA로 세계를 달군다'
  • 채제용 기자
  • 승인 2012.05.01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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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친환경 테크놀로지 수출, 디자인도 우뚝

[이투뉴스]

◆경동나비엔 – 보일러, 온수기 수출 국가대표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에너지 위기와 기후변화 협약 대응 의제에 앞서 일찍이 고효율 친환경 기기를 개발, 생산체제를 갖추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온 경동나비엔은 대표적인 내수업종인 보일러의 수출산업화에 적극 나섰다.

▲경동나비엔이 올해 참가한 ahr 엑스포의 전시부스에 관람객들이 몰려 있다.
콘덴싱보일러 및 온수기의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돌입, 제품 수준을 세계표준으로 통용되고 있는 유럽규격(EN)으로 높였으며 ‘나비엔 콘덴싱 시리즈’와 같은 20여년간의 콘덴싱 노하우가 담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콘덴싱 기기를 개발했다.

1992년 업계 최초로 중국 시장에 보일러를 수출하며 해외진출의 포문을 연 경동나비엔은 중국 현지 생산판매 법인, 업계 최초 미국법인을 설립하며 수출 시장을 확대해 현재 30여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국내 보일러 기업 중 21년 연속 해외 수출 1위를 달성한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대한민국 가정용 보일러와 가스온수기 전체 수출액의 73% 이상을 차지하며 보일러 산업의 수출을 선도하고 있다.

수출산업으로 변모시킨 보일러와 온수기뿐만 아니라 환기, 각방제어 시스템, 홈네트워크 시스템 등 생활환경 기기와 차세대 녹색에너지 기기인 스털링 엔진 및 연료전지 m-CHP 등 다양한 사업군을 바탕으로 국내 1위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글로벌 난방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온수기 시장으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가스비 절감 효과가 뛰어나고 편리한 온수기능까지 갖춘 ‘나비엔 콘덴싱 가스온수기’가 일본기업이 선점한 순간식 가스온수기 시장을 파고들어 2위에 오르며 경동나비엔의 주력 시장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최근 신흥 보일러 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러시아 시장에서 중심을 차지하고 있던 유럽 기업들을 제치고 올해 벽걸이 가스보일러 시장 1위에 올라 그 성과를 크게 이뤄나가고 있다.

보일러의 원천인 유럽에서는 콘덴싱 본고장인 영국에 콘덴싱보일러를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며 시장을 넓혀가고 있으며, 이를 발판으로 아일랜드, 스페인 등 유럽 주변국까지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해 미국, 러시아, 유럽 시장 등 기존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고히 하는 것은 물론, 신규시장 개발을 통한 중앙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미개척 지역에서의 고지 선점,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수출전선 구축을 통해 글로벌 수출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경동나비엔은 단일규모로 세계에서 가장 큰 온수기 시장 중의 하나인 북미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온수기 개발과 함께 2006년 3월 업계에서는 최초로 미국에 법인을 설치하고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경동나비엔은 일본기업이 먼저 진출한 순간식 가스온수기 시장을 주목했다. 순간식 가스온수기의 장점과 함께 경동나비엔만의 콘덴싱 기술을 적용해 열효율을 높이고 뛰어난 온수성능을 갖춘 차별화된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갔다.

2008년 1월 뉴욕에서 열린 세계 최대 냉난방 전시회인 AHR Expo에서 첫 선을 보인 경동나비엔의 '나비엔 콘덴싱 가스온수기'는 북미 온수기 시장에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다. 기존 북미 온수기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던 저탕식 온수기는 물론 일반 순간식 가스 온수기보다 훨씬 에너지가 절감되는 고효율 친환경 제품이었기 때문이다.

에너지 고효율 제품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비영리단체인 ‘Top Ten USA’가 올해 용량별 순간식 가스온수기 부문 고효율 제품을 발표한 바 있는데 경동나비엔이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순간식 가스온수기 제품들이 용량별 모두 1위에 선정됐다. 모두 12개 모델이 에너지 고효율 제품 10걸에 드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나비엔 콘덴싱 온수기’는 지난해 북미시장 순간식 콘덴싱 가스온수기 부문에서 60.6%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며 업계 최초로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하는데 결정적 효자 노릇을 했다.

러시아는 국가 통제방식의 중앙난방시스템을 사용해 난방을 해왔으나, 불충분한 성능과 사회주의 붕괴와 함께 새롭게 성장한 중산층의 등장으로 개별난방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는 등 가스보일러가 급성장 중인 신흥시장이다.

지난 94년 러시아 시장에 최초 진출한 후 97년 러시아 인증(GOST)을 받는 등 해당 시장에 특화된 제품을 개발, 수출하며 끊임없이 시장을 두드렸다.

그 결과 2009년 러시아 최대 난방기기 유통업체인 라바라토리야 오브 히팅과 2009년부터 5년간 최대 30만대 규모의 가스보일러 장기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거둔다. 해당 계약을 통해 경동나비엔은 순수 토종 브랜드인 'NAVIEN'으로 보일러 기술의 원천지인 유럽의 유명기업들과 당당히 겨룰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고 해마다 실적을 크게 갱신해 나갔다.

지난해에는 러시아 벽걸이 가스보일러 시장에서 유럽 기업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러시아를 거점으로 벨라루스 등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

현재 에너지기기의 세계적 기술은 단순히 에너지를 활용하는 기술에서 에너지 자원의 고갈과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대응책으로 '콘덴싱 기술경쟁'을 통한 에너지절감과 CO2를 저감하는 기술체제로 급속히 변환되고 있다.

나아가 micro-CHP 등과 같이 열에너지와 전기에너지를 동시에 생산하는 새로운 양질의 녹색기술로 진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동나비엔은 지금껏 선도해온 콘덴싱 테크놀로지를 뛰어넘어 전 세계적인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스털링엔진 및 연료전지 micro-CHP 등을 비롯한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성쎌틱-현지화 전략 등 성장 포트폴리오
대성쎌틱에너시스는 2000년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세계 20개 국가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중국 북경에서 열린 2012 ish china & cihe 전시회의 대성쎌틱 부스 전경. 

지난해 무역의 날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그 수출량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는 2009년 500만불 수출탑 수상 후 2년 만에 수출액의 2배 이상 증가를 이룬 성과로 해외시장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지속적인 수출 증가를 위해 대성쎌틱은 해외 주요 전시회에 꾸준히 참여하며 그 범위와 횟수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 이를 통해 제품구매에 관심이 있는 여러 나라의 바이어와 직접적인 교류를 진행함으로써 지역적인 판매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해당 전시회 기간 동안 현지 관심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설명회 및 교육을 실시해 제품의 구매력을 최대한 증가시키고 있다.

특히 유럽지역의 양대 전시회로 불리는 이탈리아 MCE 전시회와 독일의 ISH 참여를 통해 신규 시장 개척뿐 아니라 대성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 관련 업계의 새로운 기술동향 파악 등 전시회의 순기능을 최대한 활용하며 제한적인 시장의 파이를 넓히고 있다.

대성쎌틱은 국가별 다양한 안전규격 인증획득을 위한 기술개발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2004년 일반보일러에 대한 유럽 품질환경 인증인 CE마크 획득을 시작으로, 2006년 콘덴싱 보일러 CE마크 획득, 2008년 러시아 GOST 인증 및 미국 ETL 인증, 2011년 미국 ASME 인증 및 중국 신인증 획득, 올해 호주 WATER MARK를 획득하는 등 국가별 필수요건을 충족시킴으로써 수출확대와 함께 신시장 개척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있다.

각국 시장의 상황에 맞는 현지화 전략도 적극적이다.

보일러의 본고장인 유럽시장 진출확대를 위해 SED BUK Band A(영국 효율등급 최상위-효율90%이상)에 빛나는 럭셔리 콘덴싱 보일러를 개발 중이고, 러시아·중국 및 중동 시장을 위한 프론트 패널 일체형 보일러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 보일러를 비롯한 보일러 온도조절기 일체형 SPI(Super Plasma Ion) 공기 제균기 '바이러스 프리', 고효율 친환경성을 더욱 강조한 'S-ECO 콘덴싱 보일러',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높은 효율의 지열 히트펌프 등을 통해 수출 제품군의 다양화를 추진하는 등 각국에서 원하는 맞춤형 제품을 생산해 보다 포괄적인 수출 통로를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제품 기술개발과 더불어 디자인 측면을 개선하려는 노력의 결과로 유럽 수출용 일체형 보일러의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iF 프로덕트 디자인상’ 본상 수상, 가스보일러 온도 조절기 일체형 공기제균기인 바이러스 프리로 금상을 수상하는 하는 쾌거를 거두며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기술, 혁신성, 미래 브랜드 가치까지 호평을 받고 있다.

이처럼 대성쎌틱은 새로운 시장의 개발 및 지속적인 성장 포트폴리오를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보일러 제조업체의 위상을 실현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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