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박물관·초등교육박물관·근현대생활사박물관·동강디지털소사이어티·인도미술박물관

[클릭코리아] 박물관고을 특구 영월에 5개 사립박물관이 추가로 문을 연다.

영월군은 이달 중 미디어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초등교육박물관, 근현대생활사박물관, 동강디지털소사이어티, 인도미술박물관이 연내 차례로 개관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월지역 박물관은 현재 19개에서 24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미디어 박물관은 평생 기자활동을 한 자신이 직접 취재하던 도구 및 당시 신문 등을 전시하고 관람객이 기자가 돼 직접 신문을 만들 수 있는 기자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초등교육박물관에서는 폐교를 그대로 활용 30~40년 전 사용하던 책걸상, 교과서 등을 전시함으로써 예전 학교 모습을 재현해 추억의 교실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근현대생활사 박물관은 옛날 살림살이, 생활용품 등이 전시돼 어려웠던 지난 시절을 회상하고 시대의 변화를 느껴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하며, 옛날 놀이 체험 마당도 운영한다.

동강디지털소사이어티는 세계의 자생하는 씨앗 등 콘텐츠를 3D디지털화해 전시하는 등 박물관의 새로운 전시기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도미술박물관은 설립자 부부가 인도에 30여년 거주하며 모은 인도의 미술품, 조각품 등을 전시하고, 인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상설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 외에 현재 건립중이거나 유치중인 만봉불화박물관, 술샘박물관, 한민족목아박물관 등이 오는 2015년까지 들어설 예정"이라며 "농촌지역에 늘고 있는 폐교시설이 박물관의 문화공간으로 변화함으로써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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