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0시 미로면 현지

[클릭코리아] 삼척시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미로면 활기리 준경묘·영경묘 현지에서 '준경묘·영경묘 제례'가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례는 준경묘·영경묘 제례봉양회가 주관하며, 전주이씨 종친회 및 주민들이 참석해 제례 봉양전 청사초롱과 헌관제복을 착용한 헌관 및 제집사, 일반참가자의 제례행렬 후 종묘제례의 예에 의한 제례를 봉행하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준경묘는 조선태조의 5대조인 양무장군의 묘이고, 영경묘는 양무장군의 부인 이씨의 묘로 지난 1899년 태조의 왕명으로 두 무덤을 수축해 제각·비각을 건축했으며, 1981년 8월 5일 강원도기념물 제43호로 지정됐다.

준경묘와 영경묘 주변을 병풍처럼 감싸고 군락하고 있는 이 일대 금강송은 황장목이라고 불리며, 최고품질의 소나무로 옛부터 왕궁 건축이나 보수에 사용됐다. 최근 광화문과 숭례문 복원에 사용된 바 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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