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해외R&D센터 사후관리 가이드라인 마련

정부는 국내에 유치한 해외 유명 연구개발(R&D) 센터에 대해 일년에 한번씩 전반적인 활동상황을 점검하고 지원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과학기술부는 21일 재정경제부ㆍ산업자원부ㆍ정보통신부 등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및 유치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해외 R&D센터 유치 관계기관 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해외 R&D센터 사후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해외R&D 센터를 국내에 유치한 후 유치 당시 제시한 이행조건이 제대로 준수되고 있는지 그리고 R&D사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체계적인 사후관리가 부족하다는 일부 지적에 따른 것이다.
올 해 국내에 유치된 해외 우수 R&D센터는 과기부 2건, 산자부 8건, 정통부 3건, 지자체 3건 등 총 16건이다. 내년엔 산자부 5건, 정통부 2건, 지자체 22건 등 총 29개 R&D센터가 국내에 유치될 예정이다.
올해 국내에 유치된 주요 R&D센터로는 의료용 센서 분야의 바텔연구소, 인터넷 분야의 구글R&D센터,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 분야의 모토로라R&D센터 등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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