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1000억원 투입 보금자리지구 내 대규모 열병합발전

[이투뉴스] GS에너지·삼천리 컨소시엄이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에 대한 집단에너지 최종 사업허가를 취득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4일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 집단에너지사업허가 신청에 대해 전기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GS에너지·삼천리 컨소시엄에 허가증을 교부했다고 밝혔다.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는 분당신도시와 비슷한 9만여 세대의 아파트와 첨단 복합시설이 들어설 수도권 최대의 택지지구로 사업 경제성이 뛰어나 집단에너지 사업자들에게 초미의 관심 대상이 된 지역이다.

광명시흥 집단에너지사업은 전력수요 밀집지역인 수도권 요지에 약 1조1000억원을 투입해 대용량 집단에너지설비(CHP 822㎿, 연료전지 19.2㎿, 열공급 용량 647.9Gcal/h)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인근 GS 및 삼천리의 기존 열공급 지역과 열배관 연계를 통한 상호 시너지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1월 세계에너지 시장에서의 글로벌 리더를 목표로 출범한 GS에너지는 계열사인 GS파워의 기존역량과 새로운 사업권 취득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민간 집단에너지사업자의 새로운 주역으로 부상하게 된다.

삼천리는 도시가스를 기반으로 발전 및 집단에너지사업에 진출해 안산, 광명 등 경기도지역에 집단에너지를 공급하고 있으며, 안산지역에 800㎿급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 중이다.

이번에 취득한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 사업권 획득을 통해 명실상부 종합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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