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환경쌀 지역전략식품사업단·남부대 자연의학연구소 공동 연구

▲ 미강수

[클릭코리아] 전라남도는 전남친환경쌀 지역전략식품사업단에서 유기농 쌀겨를 이용한 친환경화장품 '미강수'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쌀겨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피부에 좋은 영양분이 함유돼 옛부터 아름다움을 지키는 중요 미용재료로 이용돼 왔으며, 한방에서도 중요한 약재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단은 그동안 유기농 쌀겨에서 기능성 물질을 추출해 남부대 자연의학연구소와 다년간 공동 연구를 수행해 이번에 '미강수'라는 화장품을 개발했다.

'미강수'는 방부제와 색소, 광물유, 합성향료를 배제한 화장품으로 유기농 쌀겨와 녹두·율무·어성초 등 천연 소재를 이용해 피부에 가장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전남친환경쌀사업단은 순천시 순천농협·별량농협·흥양농협·보성농협·강진농협 5개 지역농협과 2300여 친환경쌀 재배농가가 참여해 출범됐다.

아울러 2005년 농림수산식품부 지역농업클러스터 시범사업단으로 선정돼 친환경농업 확대, 친환경농법 개발, 품종 통일 등으로 전남쌀 미질 향상과 친환경 기능성 쌀 생산에 주력해왔다. 

또한 '자연이 숨 쉬는 쌀' 공동브랜드 개발, 공동 육묘장, 공동 방제 등으로 생산비용 절감과 안정적인 출하체계를 구축해 지난 한 해 151억원 매출을 올린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이제 친환경농산물이 안전한 먹거리에서 벗어나 미용제품, 신약소재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인체에 유익한 기능성 물질을 추출하고 신약 개발 등을 추진함으로써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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