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창원리 일원…면적 714㎡·8억여원 투입

[클릭코리아] 영월군은 산지임산물의 수집에서 유통까지 위생적이고 안정된 경영을 위해 영월군 남면 창원리 일원에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산지종합유통센터는 남면 창원리 714㎡면적에 8억여원을 들여 조성될 예정으로, 산나물 재배지에 근접해 있고, 곤드레 나물 선별시설과 냉동저장 시설들이 연접돼 제조상품 입출고에 적합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군은 기존 수동시설을 자동화해 위생적인 산나물(곤드레·어수리·취나물·곰취) 가공품을 생산하고 급속 냉동보관함으로써 생산량을 늘려 학교, 군부대 등 다량소비처를 추가 확보하는 등 안정된 공급처로 수익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자동화된 생산시설이 완료되면 즉석 시식이 가능한 곤드레 나물 생산을 위해 강원대학교와 산학협력으로 브랜드 제품을 개발하는 등 특허출원 중에 있는 '복원력이 우수한 곤드레 블록의 제조방법'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수익의 극대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임산물종합유통시설 및 특허등록이 완료되면 산나물 관련 제품 개발 등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생산량 증가 등으로 영월군이 산나물 가공 및 유통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