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공동 진행

한국과 일본의 가속기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06 한·일 원자력학회 공동 여름학교(KNS-AESJ Joint Summer School for Students & Young Scientists)'가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엿새동안 한국원자력연구소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서 열린다.

 

공동 여름학교는 가속기 개발 응용 분야 및 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노(爐)물리, 핵자료, 방사선 공학, 양자공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두 나라의 과학자들을 교육하고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한국 과학자 12명, 일본 과학자 12명 등 한·일 원자력학회에서 선정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 여름학교는 한국원자력학회(KNS) 산하 노물리, 방사선 이용 및 방호, 양자공학 및 핵융합 등 3개 분과와 한국원자력연구소 양성자사업단 및 핵연료 평가랩, 일본원자력학회(AESJ) 산하 가속기 및 빔 과학, 핵자료, 방사선공학, 노물리 등 4개 분과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2004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양국 원자력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여름학교는 지난 2004년 포항, 2005년 일본 이바라키현 도카이무라에서 각각 열렸다.

가속기는 핵물리와 고에너지 물리 및 입자물리 연구에 필수적인 장치로 최근에는 핵변환 구동장치, 나노산업, 의료, 생명공학, 우주산업, 국방 등 각 분야에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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