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한-베트남 환경장관회담서 양국간 합의

 

▲ 유영숙 환경부장관은 7일 베트남 환경장관과의 회담에 이어 베트남 총리를 예방, 물정화 사업협력 등 양국의 환경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투뉴스] 유영숙 환경부장관은 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우웬 밍 꽝 베트남 자연자원환경장관과 제9차 환경장관회담을 갖고, 양국 환경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담에서는 베트남 측의 관심분야인 토양 지하수 정화사업에 대한 협력 증진을 위해 양국 환경부간 ‘토양 지하수 정화 및 법률체계개선’ 이행협약서(IA)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양국은 베트남 토양정화사업 수행을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토양오염정화 시범사업 마스터플랜 수립과 세미나 공동개최 등 토양정화사업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영숙 장관은 이와 함께 베트남 환경부가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누에-다이강, 동나이강 수질자동모니터링시스템구축사업에 한국에서 4대강 수질원격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환경공단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아울러 유 장관은 우웬 떤 중 베트남 총리를 예방, 그간 한-베트남 간의 환경협력이 환경산업, 환경인력 양성 등의 분야에서 긴밀했음을 설명하고 향후 양국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베트남측이 세계은행과 함께 추진중인 수질자동모니터링 사업에 경험과 기술 인력을 보유한 한국측이 참여할수 있도록 베트남 총리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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