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우당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로 임시휴관

[클릭코리아] 제주시는 개관한지 28년이 경과된 우당도서관이 자료실과 각종 시설물이 노후됨에 따라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임시휴관(전면휴관)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현재 45석인 디지털 자료실에 노트북 코너 26개소를 신규 설치해 71석으로 확대하고, 인터넷 검색코너 4개소 추가, 이용자 휴게공간 조성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료실별로 설치돼 있는 참고 및 향토자료실과 문헌정보자료실의 경우 하나로 통합해 각종 도서 등 종이서적을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노트북코너 15석을 신규 설치해 종이서적과 디지털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

우당도서관 관계자는 "휴관기간 중 그동안 보관돼 있던 각종 서적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오·훼손 도서, 이용가치상실 도서 등을 재분리 게시함으로써 효율적인 장서관리도 병행할 방침"이라며 "해당 기간 동안 대출도서 반납은 현관 입구에 설치 예정인 무인 반납함을 이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