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분기별 잔류농약·방사능 오염 여부 정밀 검사

[클릭코리아] 전라남도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천일염을 공급하고 천일염 생산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 분기별로 잔류농약 및 방사능 오염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와 관련 도는 염전 주변에서 농약 사용을 방지하고 지난해 일본 원전사고에 따른 방사능 오염 우려를 해소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천일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정밀검사는 매 분기별로 지역별 대상 염전을 선정해 시·군에서 천일염 시료(1㎏ 이상)를 채취하고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서 분석하게 된다.

아울러 도는 그동안 낙후된 시설물을 친환경 시설물로 개선하는 등 대대적 염전 환경정비를 통해 명품 천일염 생산을 위한 친환경 염전 만들기 사업을 진행 중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세 차례 농약 잔류검사 및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위해성분이 검출되지 않는 등 위생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이 이미 밝혀진 바 있다"며 "이번 조치는 관련된 우려를 완전히 해소함으로써 명품 천일염을 생산한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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