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환경 분야 거버넌스 도출… 국제협력방안 모색
손정의·제레미 러프킨 등 세계 정상급 인사 20여명 참석

[이투뉴스] 저탄소 녹색성장의 글로벌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소장 리처드 새먼스, 이라 GGGI)는 정부와 공동으로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녹색성장의 글로벌 거버넌스'를 주제로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GGGS) 2012'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GGGS 2012에서는 세계 정상급 지도자와 국제기구 수장, 학계 및 경제계 인사들이 참여해 효과적인 글로벌 녹색성장 거버넌스 형성 및 국제협력 방안 등을 모색한다.

GGGI 측은 우리 정부가 제시한 저탄소 녹색성장이 환경보호와 경제개발을 아우르는 핵심 정책 기제로 선진국, 개도국 및 각종 국제기구 등에서 적극 수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회의는 국제사회의 녹색성장을 위한 협력 및 시너지 극대화 방안과 기후변화의 효과적인 대응, 녹색산업육성, 일자리 창출, 빈곤퇴치 등에 지속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꾸려진다.

개막총회에서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제3차 산업혁명의 저자 제레미 리프킨 미 펜실베이니아대학 와튼 스쿨 교수가 '글로벌 녹색성장 거버넌스를 위한 혁신'에 대해 새로운 기술, 체계 등 혁신을 기반으로 한 녹색성장 거버넌스 구축 및 활성화 방안 등을 언급할 예정이다.

이틀에 걸친 분과별 세션에서는 물, 농업·토지 이용, 해양·어업 협력, 개도국 정책수립 지원, 지속가능한 에너지 지원 금융방안, 녹색기술 혁신 등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세션과 별도로 마련된 총회에서는 아킴 슈타이너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과 칸데 윰켈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 사무총장이 각각 진행을 맡아 녹색성장의 글로벌 거버넌스 및 국가리더십을 통한 녹색성장 글로벌 거버넌스의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사이먼 업튼 OECD 환경국장, 레이첼 카이트 세계은행 지속가능개발부 부총재, 아노트 통 키리바시 대통령,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 압두라 빈 하마드 알아티야 카타르 부총리, 루이 포숑 세계물위원회 위원장 등이 각각 패널토론자로 참석해 글로벌 녹색성장과 관련한 경제·환경 분야 국제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부민 기자 kbm02@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