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협약식…학 복원·생태관광 활성화 모색

[클릭코리아] 삼척시는 멸종 위기종인 학을 복원하고 삼척시를 '학'을 상징으로 하는 유기농 청정 중심도시로 차별화시키고자 경북대학교와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학은 예로부터 평화와 장수를 상징하는 귀한 조류로 현재 전 세계 2900여 마리에 불과한 희귀종으로 천연기념물 202호로 지정돼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1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김대수 삼척시장을 비롯해 서정해 경북대학교 대외협력처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 사육기술 이전 및 공동 협력사업 추진에 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멸종위기 조류 '학' 사육 기술이전을 통해 세계유기농수산연구교육관 생태체험농원 조성과 지역발전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아울러 학 복원 및 보존을 위해 향후 남·북한 교류 협력 사업에 공동 협력하며, 학술 정보 및 행정자료를 교류함으로써 실질적인 협력관계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학 복원에 삼척시와 경북대학교가 상호 협력함으로써 문화재 보호와 함께 지역발전이 상생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적 지원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