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안전·건강 고려…경기 유아체험교육원 대상

[이투뉴스] 환경부는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과 공동으로 개최한 ‘제5회 친환경 안심 어린이놀이터 공모전’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을 11일 과천정부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어린이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친환경 안심 놀이터를 발굴·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에서 실외 43개, 실내 11개 등 54개 놀이터가 참가했다.

평가는 환경유해(30점), 자연친화(20점), 물리적 안전(20점), 흥미·감성(20점), 유지·관리(10점)를 기준으로 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평가 결과 경기 유아체험교육원이 전체 대상을, 대전 유성구청 공원에 있는 실외놀이터와 금천 영유아플라자(실내)가 각각 최우수상을 받는 등 모두 18개의 놀이터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대상을 받은 경기 유아체험교육원은 숲과 물 등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자연체험 학습장과 친환경 교통안전 체험장 등 다양한 테마로 어린이의 흥미와 감성을 이끈 점이 높이 평가됐다.

대전 유성구청 공원 놀이터는 어린이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창의적이고 자연친화적 놀이공간 조성으로, 금천 영유아플라자는 친환경자재의 사용을 비롯해 환기·소독 등 실내환경의 종합적 유지·관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환경부 관계자는 “우수 놀이터들은 유해물질 노출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자재를 사용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등 모범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안심 어린이놀이터가 많이 조성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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