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가든 사업 일환

[클릭코리아] 부산시는 공원녹지 민관협치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추진한 우리 동네 커뮤니티가든 '어울누리뜰 제2호' 준공식을 오는 14일 오후 3시 서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커뮤니티가든(Community Garden)'이란 지역주민들이 함께 채소와 꽃을 재배하며 정원을 가꾸어가는 시민 참여형 녹색공간을 말한다.

이번에 서구종합사회복지관에 조성된 옥상정원 '어울누리뜰 제2호'는 2010년 사하구장애인복지관 옥상에 조성된 '어울누리뜰 제1호'에 이은 두 번째 옥상형 커뮤니티가든으로 부산시, 서구와 동아대, 서구종합사회복지관, 기업(OL컨설팅, 목연조경 등) 등이 함께 참여했다.

서구종합사회복지관 옥상(800㎡)에 조성된 '어울누리뜰 제2호'에는 어린이들의 농사체험을 위한 텃밭, 정서 함양 및 휴식을 도와줄 향기정원, 차밭정원 등이 마련돼 있으며, 원예활동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시민·행정기관·기업·지역대학 등이 함께 조금씩 힘을 합쳐 이룬 것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의가 있다"며 "방치돼 있던 옥상공간을 커뮤니티가든으로 조성함으로써 복지관을 이용하는 많은 주민들이 복지관 옥상에서 직접 농사체험 기회를 갖고,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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