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드라마·영화 삽입곡에 춤 곁들인 이색공연

[클릭코리아] 울산시는 울산시립무용단이 오는 17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TV드라마와 영화 등 삽입곡에 춤을 곁들인 이색 공연 '뮤직 & 뮤지컬'을 무대에 올린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부는 김상덕 예술감독 겸 안무자가 연출을 맡았으며, TV드라마 '선덕여왕' 메인 테마곡, '해를 품은 달'의 '시간을 거슬러', '추노'의 '비익연리(比翼連里)' 등을 통해 관객을 압도하는 웅장한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2부는 아름다운 영상과 참신한 스토리로 아시아 필름 어워드, 대종상 등 수많은 영화제를 석권했던 영화 '황진이'의 '꽃날',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의 'Don't Let Me Be Misunderstood', '왕의 남자'의 '인연' 등을 통해 작품 내용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춤사위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국립창극단 이용탁 음악감독이 편곡을 맡았으며, 울산시립합창단 김은혜 수석단원과 정지윤 차석단원이 함께 출연하게 된다.

공연 관람을 위한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며, 회관회원 30%, 단체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에 관한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ucac.or.kr)와 전화(052-275-9623~8)를 이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의 경우 국악관현악 연주에 맞춰 춤과 노래가 한 폭의 그림처럼 그려지면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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