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지킴이 지원 사업 일환

[클릭코리아] 삼척시는 축산농가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과 축산업의 복지향상을 위해 올해 말까지 3700여만 원을 들여 관내 한우농가들을 대상으로 한우농가 축사지킴이 지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관내 한(육)우 사육농가이다.

갑작스런 사고나 병원 입원, 경조사 등으로 가족 전원이 부재중일 때 지원받을 수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농가는 최소 15일전 동해·삼척·태백 축협에 지원 신청을 하면 심사를 거쳐 한 농가당 연간 10일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축협 컨설턴트가 1일 3회 이상 농가를 방문해 배합사료 급여, 가축질병예찰, 가축방역, 축사청소 등을 실시토록 함으로써 체계적인 사양관리를 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축산지킴이 이용비는 사육규모(두수)에 따라 1일 7만5000원이며, 일일단가의 40%는 시에서, 40%는 축협에서 지원하고, 나머지 20%는 신청농가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개인의 부득이한 사정에 따른 경영 부담을 덜고 작업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축사지킴이 이용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라며 "관내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