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초당동 허난설헌 생가터 앞 현장

▲ 조감도

[클릭코리아] 강릉시는 '저탄소 녹색시범도시 선도사업 건축공사' 착공식을 17일 초당동 허난설헌 생가터 앞 현장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유영숙 환경부장관, 권성동 국회의원,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명희 강릉시장, 김영기 강릉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유관기관·단체 및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통합컨벤션센터, 체험형연수시설, 녹색환승장, 스마트인프라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녹색시범도시 선도사업은 350억원을 투입해 올해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지난해 토지매입, 도시계획시설결정, 건축설계용역, 부지조성 등 준비 작업이 완료됐다.

아울러 건축공사는 친환경적 첨단녹색기술을 적용한 저탄소 녹색성장 교육훈련시설로 지속적인 활용가능성을 제고하고,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실질적인 저탄소 녹색도시의 랜드마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체험형 연수시설 및 통합컨벤션센터의 경우 건물 내·외부에 설치되는 태양광발전설비를 통해 에너지 제로 건물로 건설되며, 에너지관리시스템·스마트가전·전력조명제어 등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통한 미래녹색주거생활·기술 체험·홍보가 가능토록 만들어진다.

또한 건물 외부에 오는 2018년 동계올림픽 경기장 및 강릉역사를 연계하는 녹색교통체계 구축의 핵심인 녹색 환승장을 조성해 전기자동차 시승 및 충전 등 녹색교통 체험이 가능토록 하고, 녹색도시 및 관광자원 연계 투어를 할수 있도록 운영해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본 사업 대상지는 초당 허난설헌 생가터와 경포호수, 난설헌로를 접하고 있고, 강릉의 자연자원, 역사문화자원, 2018동계올림픽시설 등의 연계를 통한 경포관광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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