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5년간 64억5000만원 투입

[클릭코리아] 영월군은 지난 17일 열린 '2012년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에서 백두대간 토종농산물 복원 프로젝트 사업을 제안했다고 18일 밝혔다.

경북 영주시, 봉화군, 강원 영월군, 평창군, 충북 제천시, 단양군이 참석하는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는 매년 공동 협력 사업에 대한 안건을 제출해 타당성을 검토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최근 재배되고 있는 농작물 대부분이 개량 육종 및 수입된 종자를 사용함으로써 백두대간 내륙 지역에서 재배됐던 토종농작물이 사라져가고 있어 내륙지역 우수 토종농작물 종자의 개량 및 육성과 재배단지 조성 등으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행정협력회 6개 시군을 대상으로 백두대간 토종농산물 복원 프로젝트 사업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군에 따르면 제안 내용은 중부내륙지역 토종 농작물 재배현황 조사 및 분석을 거쳐 토종 농작물 재배 종자 수집·보전·개량 등으로 우량종자를 선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체험농장을 운영하는 등이다.

특히 지역별 비교우위 농작물을 지정, 육성해 지역별 축제 직판, 연합판매망구축 등으로 생산물 수매 및 판매 기반을 다져나가고 토종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 및 기능성 연구로 판매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부터 5년간 추진하게 될 이번 사업을 위해 64억5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6개 시군은 국비 50%를 지원 받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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