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수교 50주년 기념

▲ 옥상녹화 후 모습

[클릭코리아] 서울시는 옥상 녹화 사업의 일환이자 내년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을 기념으로 진행한 주한 캐나다 대사관 건물 옥상 녹화가 완료됐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건물 8층에 완공된 옥상녹화지는 면적 118㎡로 꿩의 비름, 수크렁 등 18종 식물이 식재됐다.

이에 따라 캐나다 대사관은 옥상 녹화 완공을 기념하고, 서울시 지원에 감사하는 뜻에서 박원순 시장을 오는 25일 오전 11시 30분 캐나다 대사관으로 초청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데이비드 채터슨(David Chatterson) 주한 캐나다 대사를 만나 완공된 옥상녹화지를 둘러본 뒤 서울시와 캐나다 정부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가 진행 중인 '옥상녹화사업'은 서울 도심에서 별도의 토지보상비 없이 녹지를 확보할 수 있고 1㎡ 조성 시마다 냉난방에너지 비용 약 1만8000원을 절감할 수 있어 매우 경제적인 그린디자인 기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캐나다 대사관의 첫 사례가 타 주한 대사관의 옥상녹화 및 서울시 도시녹화 사업을 확산하고 동참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내년 초 예정돼 있는 한·캐나다 수교 50주년 기념행사와 관련해 공원분야도 상호 적극 협조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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