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 2000만원 투입…농가소득 증대 기대

[클릭코리아] 삼척시가 최근 몇 년간 아카시아 꿀 생산 흉작과 각종 병해충에 의한 꿀벌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꿀벌 농가를 대상으로 크림꿀 생산기술을 보급해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척시 농업기술센터는 시비 2000만원을 들여 '크림꿀 생산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크림꿀 생산기술은 벌꿀을 장기간 보관하거나 포도당 함유비율이 높은 벌꿀에서 나타나는 결정 문제를 개선해 상품성을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고, 부드러운 크림타입으로 흘러내리지 않아 이용이 간편해 향후 벌꿀 소비를 촉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꿀벌농가의 결정꿀 재고 처리 및 상품성을 향상시키고, 단순 벌꿀 판매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크림꿀을 생산·판매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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