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릉 철도공사 기공…3조9411억원 투입

[이투뉴스] 오는 2017년이면 현재 6시간이 넘게 소요되는 서울~강릉간 철도 이동시간이 1시간 14분으로 단축된다.

강릉시는 다음달 1일 오전 11시 강릉역에서 정부 및 지자체 인사, 철도관련 국내·외 인사 및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강릉 철도건설 기공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원주~강릉 간 철도공사는 국고 100%로 조성될 예정으로 3조9411억원이 투입돼 201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120.21km에 6개 역(만종·횡성·둔내·평창·진부·강릉)을 설치하게 된다. 

시는 원주~강릉 간 철도공사가 완료되면 서울~강릉 6시간 24분→1시간 14분, 원주~강릉 4시간 53분→40분으로 운행시간이 각각 5시간 12분, 4시간 15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철도건설은 수도권과 강원권을 고속의 철도망으로 구축, 운행시간을 단축해 강원지역 개발촉진, 동해권 물류수송의 수도권 지역 직결화로 물류비용 절감, 지역 균형개발 촉진 및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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