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신고건수 3% 증가

제주시에 접수된 환경오염신고 가운데 자동차 매연이 전체 신고건수의 7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환경신문고를 통해 모두 571건이 신고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554건에 비해 3% 가량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접수된 환경오염신고를 분류하면 자동차 매연이 417건으로 73%를 차지했고 폐기물 무단 투기 70건, 개인이해 및 허위신고 22건, 소음 및 악취 30건, 수질오염 12건 등의 순이다.


제주시는 이 가운데 축산폐수 부적정 처리 1건과 사업장폐기물 부적정 보관 1건을 사법기관에 고발했으며 쓰레기 불법 투기 36건은 과태료를 부과하고 자동차 매연 등 511건에 대해서는 개선을 권고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신고전화가 ARS 128번으로 바뀌면서 무료 이용으로 전환된데다 5개마을 자율환경감시단과 52명의 택시운전기사로 구성된 환경감시패트롤이 운영되면서 신고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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