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참게 자원 복원 및 생태계 보전 모색

[클릭코리아] 충청남도는 도 수산연구소가 천안과 논산 등 9개 시·군 18개 하천 및 저수지에 어린 참게 3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분양·방류한 참게는 갑폭 0.7㎝ 내외로, 도 수산연구소가 60여일에 걸쳐 생산한 것이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에는 참게와 동남참게, 애기참게 등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서해안 일대에서 서식하는 종(種)은 맛이 독특해 인금님 수랏상에 오를 정도로 맛이 뛰어난 고급 어종이지만 최근 환경여건 변화 등으로 그 양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도 수산연구소는 지난 1994년부터 참게종묘 대량 생산에 성공, 지난해까지 149개 호소와 하천 등에 321만 마리 어린 참게를 방류한 바 있다.

도 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참게 방류는 사라져가는 금강참게 자원 복원과 생태계 보전, 고부가가치 토산어종 통한 주민 소득증대 등을 위해 실시됐다"며 "앞으로 해수면 어종인 꽃게 등을 연안에 방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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