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술·에너지절약분야, 최우수 5팀·우수 15팀 선정

 

서울시 환경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투뉴스] 2012 서울시 환경상 대상에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절전운동을 펼치며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 ‘성대골 어린이도서관’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5일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이벤트홀에서 대상을 차지한 ‘성대골 어린이도서관’을 비롯해 시민·단체·기업 등 21팀에게 2012 서울특별시 환경상을 수여했다.

1997년 시작된 환경상은 서울의 환경을 맑고 푸르게 조성하는데 기여한 공이 큰 개인·단체·기업을 발굴, 격려함으로써 환경보전 실천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올해 16회째를 맞는다. 

녹색기술, 에너지절약분야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된 환경상 시상식에는 박원순 시장이 참석해 모두 21명(팀)에게 상패를 수여하고, 환경을 푸르게 가꾸는데 기여한 이들에 축하말을 전했다.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성대골 어린이도서관은 시민단체 ‘희망동네’와 동작구 상도 3, 4동 지역주민들의 모금을 통해 만들어진 민간도서관으로서 2010년 개관이래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특히 성대골 도서관은 회원 가정의 전년도 전기사용량을 그래프로 표시하고 가구당 20%의 전기절약을 목표로 온 가족이 에너지지킴이가 돼 대기전력 차단 등 ‘성대골 절전소’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최우수상은 각 부문별 5팀으로 녹색기술분야에 아리수정수센터 고도정수처리시설의 성공적인 시운전과 기술이전에 기여한 삼천리엔바이오, 에너지절약분야에 나눔발전소 사업을 추진한 에너지나눔과평화가 선정됐다.

환경보전분야에는 숲 가꾸기 활동과 친환경 그린오피스를 구현한 유한킴벌리, 조경생태 분야에 자연친화적 녹지공간을 조성한 롯데건설 CM사업본부, 푸른마을분야에 폐기물이 가득하던 건물옥상을 텃밭으로 조성한 여성환경연대가 차지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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