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시행

[클릭코리아] 광주시는 도심 아파트단지에 심어진 조경수목(소나무)이 관리부재로 방치되거나 비전문가의 관리로 수형이 훼손되고 병충해 피해가 심각해져 '조경수목 관리지원제'를 전국 최초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조경수목 관리지원제는 아파트단지 소나무를 중심으로 병충해 감정, 방제약제 살포 등 관리기술을 지원하고, 수형조절을 위한 전지, 가지치기 등 기술자문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아파트단지 관리주체는 약제구입 비용을 부담하고, 시와 자치구에서 약제투입 인력과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도로변 가시권에 있는 아파트 64단지에 식재된 소나무 1100주를 우선으로 병충해 방제 등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에서 도심지에 많은 나무를 식재해 시가지 녹지율이 향상되는 등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얻었지만 아파트단지 수목관리가 부실해 소나무가 고사하는 등 국가적인 손실이 있어 대책 마련을 위해 아파트단지 소나무 관리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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