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상업거래소 추수감사절 휴장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 증가 영향이 지속되고 OPEC의 실제 수출량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락세를 유지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 종가에 비해 0.14달러 하락한 배럴당 59.35달러에 거래가 종료됐다. 두바이유 현물유가도 전날보다 0.72달러 하락한 배럴당 55.9달러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됐다. 미 뉴욕상업거래소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인한 휴장으로 거래가 없었다.


알래스카 밸디즈항의 선적이 중단돼 60달러까지 오른 바 있는 국제유가는 전일 미 에너지정보청이 원유재고가 51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발표한 이후 하락했다.


시카고 소개 알라온 트레이딩(Alaron Trading)의 필 플린 시장분석가는 "원유재고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정제가동률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11월부터 하루 120만배럴 감산을 단행키로 결정한 OPEC 회원국들의 실제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는 게 석유공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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