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피크제 대상많아 대규모 승진…40대 처장만 3명

6월말 대규모 인사이동 뒤따를 듯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가 공사 창립 이래 최대의 1∼3급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퇴직자 및 임금피크제가 많았던 것은 물론 일부 발탁인사 등으로 물갈이 수준이라 할 정도의 간부진 세대교체가 이뤄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13일 박래용 홍보팀장을 비롯한 1급 승진 7명, 배규현 법무TF팀장 등 2급 승진 11명, 김갑철 성과관리팀 과장을 포함한 3급 승진 15명 등 대대적인 승진인사를 확정, 발표했다.

우선 1급(처장급)에는 박래용 홍보팀장을 비롯해 건설처 PM인 김진홍·권영철 부처장, 서동렬 네트워크처장이 승진했다. 아울러 김연홍 지역난방기술연구소 열원기술팀장, 김명석 경영지원처장, 문재희 고양지사장도 영예를 안았다.

2급(부처장급)은 배규현 법무TF팀장, 성기준 연료팀장, 이기섭 네트워크공사팀장, 임종원 기술연구소 네트워크기술TF팀장, 이창준 기술연구소 신재생냉방기술팀장이 승진했다. 또 이기락 자금IR팀장, 탁현수 시설안전팀장, 안재성 화성지사 운영부장, 정준철 화성지사 네트워크팀장, 강창구 파주지사 기계팀장, 양광식 판교사업소 기계팀장도 포함됐다.

한난은 승진인사에 이어 오는 6월말 대대적인 보직인사도 단행할 예정이다. 직위공모제를 채택하는 공사는 현재 희망부서 등을 받아 집계하고 있어 정확한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예년에 비해 인사이동 규모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명석 경영지원처장은 이번 인사와 관련 “퇴직자와 임금피크제 대상자가 많아 승진인사 규모가 예상보다 커졌다”면서 “일부 발탁인사와 함께 40대가 처장급으로 3명이나 올라서는 등 상당한 간부진 세대교체가 이뤄줬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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