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다리재·시루봉 등 8㎞ 연결

[클릭코리아] 계룡산 국립공원을 마주보고 있는 관암산에 생태탐방길이 조성된다.

충청남도는 국토해양부 '2012년도 친환경·문화사업' 누리길 조성 대상에 계룡시 신도안면 관암산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해발 826m인 관암산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빼어난 풍광과 우수한 생태 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관암산 누리길 코스는 총 8㎞로 신도안면 예비군 훈련장에서 동문다리재, 시루봉, 괴목정 공원 등을 연결하게 된다.

이 코스에서는 특히 신도안 주초석과 동문다리재 아들바위 등을 만날 수 있다.

이를 위해 도는 국비 5억원을 포함해 7억원을 들여 하반기부터 등산로와 안전시설을 정비하고, 산책데크와 전망대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관암산에서는 조선 초기 도읍으로 추진되던 신도안의 '금계포란형', '비룡승천형'의 산세와 대전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며 "주변 계룡산, 대전 둘레길, 조성 추진 중인 두계천 생태공원 등과 연계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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