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까지 신청 접수

[클릭코리아] 서울시는 서울의 근현대 보존대상 문화유산을 선정하기 위해 '100년 후 보물, 서울 속 미래유산 찾기' 시민공모를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와 공동주관으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재개발, 재건축 등으로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는 서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보존·활용하기 위해 '근현대 유산의 미래유산화' 기본구상을 지난 7일 발표한 바 있다.

시에 따르면 공모 주제인 '100년 후 서울의 보물이 될 미래 유산'이란 근현대 유산 중 지정문화재 또는 등록문화재를 제외하고, 역사·예술적·학술적 또는 생활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것을 말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신청서를 작성해 서울시 공모전을 운영하는 와우서울(wow.seoul.go.kr) 또는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www.nationaltrust.or.kr)로 접수하면 된다.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서울을 사랑하는 사람 또는 단체라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시는 보존가치성, 시대 대표성, 활용가능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미래유산보존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9월말 '예비 서울 속 미래유산'을 선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예비 미래유산'은 전문 연구기관의 검증조사를 거쳐 내년 8월 '서울 속 미래유산 1000선'에 포함되며, 책자발간 등을 통해 홍보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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