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스포츠재능나눔지원 사업' 첫 실시

[클릭코리아] 서울시는 스포츠 종사자들이 재능 기부를 통해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스포츠를 무료로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12 스포츠재능나눔지원 사업'을 첫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평소 교내에서 접하기 힘든 레저종목 중 청소년이 선호하는 '윈드서핑·볼링·당구 무료 강습회'를 오는 30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윈드서핑은 뚝섬한강공원 서울윈드서핑장에서 매주 1회 4시간씩 진행하며, 남·여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수별로 200명씩 모집, 4기까지 선발해 800명에게 무료 강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단 윈드서핑의 경우 스포츠상해보험 가입을 위해 1인당 참가비 6000원이 소요된다.

볼링은 은평구 대조동 삼정 볼링장 등 25개소에서 2시간씩 진행되며, 남·여 중학생을 대상으로 1회 20명씩 모집, 개소별로 10회씩 실시해 500명 학생들이 볼링을 즐길 수 있다.

당구(포켓볼)는 여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회 2시간씩 강서구와 종로구에 소재한 당구장 3개소에서 강습을 진행하며 개소별로 10회씩 실시한다. 1회당 10명씩 모집해 30명이 강습을 받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오는 22일부터 개별적으로 서울시생활체육회 생활체육참여광장 홈페이지(ow.seoulsportal.or.kr)에서 참가신청을 하며, 모집은 선착순이다.

서울시 거주 및 서울시 교육청 소속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참여를 희망하는 종목에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재능나눔지원 사업'과 관련해 방과 후 체육학습으로 음악줄넘기와 티볼(투수 없이 배팅 티에 공을 얹어놓고 치고 달리는 야구 스포츠)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시가 가지고 있는 스포츠 인프라와 재능 기부를 적극 활용해 학생들이 학업으로 지친 심신의 스트레스를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풀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청소년 스포츠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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