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2곳 외 충주 하곡마을과 1사1촌 추가 자매결연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는 25일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 하곡마을에서 정승일 사장 및 신필수 충주 부시장, 중원농협 관계자와 마을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2005년부터 제주 신흥2리, 전남 신안증도와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 현재까지 이들 마을과 지속적인 교류를 시행하는 지역난방공사의 도농 자매결연은 이번이 세 번째다.

공사 측은 자유무역협정 체결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등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판단해 1사1촌 자매결연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지역난방공사는 크게 3가지 부문에서 하곡마을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생활·농업용수를 지하수로 충당, 가뭄시기에 발생하는 용수부족 해결을 위해 관개시설을 지원키로 했다.

또 마을 고령화에 따른 심각한 일손부족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임직원의 일손돕기 봉사활동 추진과 함께 사과, 고추 등 지역 특산물 구매에도 적극 나선다. 특히 마을에 있는 국보와 보물, 박쥐동굴 등 문화재를 고객만족 서비스 활동을 연계하고, SNS 등을 이용한 홍보도 추진한다.

정승일 사장은 이날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임직원이 다함께 농촌 일손 돕기에 앞장섬은 물론 농산물도 직접 구매하는 등 앞으로 도농상생 실천에 앞장서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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