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S파워서 나오는 열 연계 2015년부터 공급

[이투뉴스] 시흥 군자지구 집단에너지사업에 출사표를 던지는 등 안산도시개발(사장 장경수)이 본격적인 사업확대에 나섰다.

지식경제부는 28일 시흥 군자지구 집단에너지사업에 안산도시개발이 사업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시흥 군자지구는 오이도 인근 한화 화약공장이 있던 곳을 개발하는 미니 신도시로 2015년까지 모두 1만9000여세대의 아파트 및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안산도시개발은 올해 8월 착공해 오는 2014년 완공예정인 S파워에서 나오는 열을 배관으로 연계, 이 지역 열공급에 나선다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S파워는 삼천리가 최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안산도시개발 역시 삼천리가 지분 42.9%를 보유한 사실상의 자회사다.

시흥 군자지구 집단에너지사업에 안산도시개발이 먼저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가운데 인근에 있는 미래엔인천에너지와  산업단지 열병합사업자인 KG ETS가 참여, 경쟁 구도가 이뤄질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미래엔인천과 KG ETS 모두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3파전이 예상된다.

한편 지경부는 오는 7월27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아 다수인이 사업허가를 신청할 경우 집단에너지사업 허가대상자 선정기준에 의거, 최종 사업허가를 내줄 계획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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