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예비입찰에 맥쿼리, 미래엔인천 등 4곳 참여

[이투뉴스] 인천종합에너지 인수를 둘러싸고 맥쿼리와 미래엔인천에너지 등 4개사가 각축을 벌여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는 28일 마감된 인천종합에너지 매각 예비입찰에 코에프씨맥쿼리그로스챔프와 미래엔인천에너지 등 4곳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당초 입찰참가의향서(LOI)는 맥쿼리와 미래엔인천을 비롯해 프레스제조 메이커인 SIMPAC, K3에쿼티, 신한파리바자산운용, 소시어스 등 6개사가 제출했으나 이날 예비입찰에는 신한파리바와 심펙 2곳은 참여하지 않았다.

예비입찰에 참여한 회사 중 인천 논현지구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미래엔인천에너지를 제외하고는 집단에너지사업 경험이 없는 자산운용사나 사모펀드형 투자회사라는 점이 눈에 띤다.

더불어 인천종합에너지 매각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으나 우선매수청구권을 갖고 있는 삼천리 역시 강력한 인수가능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예비입찰에 참여한 기업에 대한 평가를 통해 본입찰 참여자격을 부여한 후, 8월초 본입찰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본입찰에는 2개사 이상이 참여해 경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유찰된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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