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70톤 화력발전 보조연료·시멘트공장 원료로 공급

[클릭코리아] 광주시는 지난 1월 14일 준공돼 가동 중인 하수슬러지처리시설(제1하수처리장 부지 내)에서 생산되는 1일 70톤 건조부산물을 화력발전 보조연료와 인근 장성 시멘트 공장에 원료로 사용하기 위해 유상 공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4일 체결한 한국중부발전(주)과 업무협약에 의거, 충남보령화력 반입설비가 지난달 말 준공됨에 따라 1일 40톤이 공급되는 유기성 고형연료는 발열량 3000㎉/㎏ 이상으로 저품위 석탄의 발열량에 준해 화력발전 보조연료로 사용되게 된다.

아울러 하수슬러지의 안정적 처리와 지역상생을 위해 인근 시멘트공장에 1일 30톤씩 공급돼 시멘트 원료로 이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하수슬러지처리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연간 2억8000만원 세외수입을 확보하게 됐다"며 "하수처리장 소화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슬러지처리시설에 공급해 도시가스를 대체하는 '에너지자립화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해 연간 32억원 운영비를 절감하는 에너지순환시설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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