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에 대한 저울질

Global Sketch

1) 유럽증시 분석 및 시황 소개

 전일 유럽 증시는 금리 인상 결정의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1.58% 낮은 5838.40, 프랑스 CAC40지수는 4983.68로,  42.57포인트(0.85%) 하락

마감했으며 독일 DAX30지수는 40.79포인트(0.72%) 낮은 5640.03로 마감했다.

전일 유로존의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은 25bp의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특히, 영란은행은 전문가들의 금리 동결 예상을 깨고 2년만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이 같은 예상치 않은 결정에 영국 증시는 다소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금리에 민감한 종목군의 약세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나

다른 요인들의 중요성으로 인해 일단 단기적이며 제한적인 움직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의 금리 인상으로 유로존은 기준금리가 3.0%로 그리고 영국은

4.75%로 상향 조정되었다.

2) 미국증시 시황 분석 및 

미국 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폭을 늘려갔다. 전일에는 유로존, 특히 영란은행의

예상치 않은 금리 인상 결정으로 인해 하락출발한 이후 경제지표들이 경기가

완만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시켜주고 소매관련 시장은 여전히 긍정적인

수준에 있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상승 반전하였다. 투자자들이 금리에 대해

민감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었다. 전일 발표된 ISM

서비스 지수는 지난 6월 57에서 7월에 들어서면서는 54.8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예상치에도 크게 못미치는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성장세 둔화을 예상케했다. 

실업수당청구건수도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공장주문 증가율도

예상치인 1.7%에 미치지 못하는 1.2%증가에 그쳐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질

것으로 시장은 기대했다. 최근의 상승으로 1차적인 기술적 저항대에 다다라 있는

가격대는 금일 저녁으로 예정된 고용지표의 발표 내용에 따라 시장의 움직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지표가 물가 요인을 자극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시장의 움직임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양적으로는

비농업부문의 신규 일자리수가 어느정도 수준인지 그리고 노동 부문의 임금상승률이

금리 민감 요인으로 작용, 시장에 변화를 이끄는 주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Vs Global Market 

(1) 해외 통화 시장 동향 및 전망    

  통화시장에서는 달러화가 주요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유로존의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 약세 요인으로 유로/달러 밍 파운드/달러화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영란은행의 금리 인상 결정은 깜짝스러운 것으로 시장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다가 금리를 인상한 유로존의 경우에는 추가적인 금리 인상까지 시사함에

따라 유로존 통화들의 강세 움직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절대 금리차가 줄어들면서

당분간 달러화 대비 기타 주요 통화들의 움직임이 강하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술적 상승세를 이끌기 위한 기술적 가격대의 움직임도 관건이다.

파운드/달러화의 경우 추가적인 상승 추세를 예상할 수 있는 매우 견고한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추가적인 상승 여력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 미금리 시장 동향  및 전망

채권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미국채 10년물의 수익률은 4.95%로

전일대비 6bp하락했다. 전일 발표된 경제지표를 통해 미국의 금리 인상 중단감이

작용하면서 시장에 호재로 작용한 가운데 최근의 꾸준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중기 저항대에서의 등락을 시도하고 있다. 아직까지 안착 여부가 확인되지 않음에

따라 기술적 가격대의 의미가 다소 퇴색할 수 있으나 오늘로 예정된 고용지표의

내용이 향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Technical Summary

투자 의견 (9월물 기준)

기술적 분석은 "이동평균선과 MACD를 이용한 패턴 매매"를 기본적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Issue Analysis　

이번주 경제지표 발표 내용 (7/31~8/4) 

* 경제지표발표 일정 및 내용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주간 행사 안내 - (괄호 안은 한국시간)

해외 주요 행사 (7/31 ~ 8/4)

<7월31일 (월)>
⊙일본 - 7월 제조업 PMI (오전 8시30분), 6월 산업생산 (오전 8시50분),

             7월/8월 생산 전망치 (오전 8시50분), 6월 주택착공 건수 (오후 2시),

             6월 건설주문 (오후 2시)
⊙미국 - 뉴욕 전미구매자관리협회(NAPM) 지수 (오후 10시), 시카고PMI (오후 11시)
⊙루이스빌 - 윌리엄 풀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중국의 성장 - 미국 수출 기회의 원천"을

                    주제로 연설 (오후 9시10분)
⊙파리 - OECD 호주 경제 서베이 (1일 오전 0시)
⊙샌프란시스코 - 자넷 옐렌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미국 경제에 대한 통화 정책입안자의

                           견해" 연설 (1일 오전 0시45분)
⊙미국기업 실적발표 - 메트라이프 (2분기)

<8월1일 (화)>
⊙일본 - 7월 본원통화 (오전 8시50분)
⊙미국 - UBS 발표 주간소매판매 (오후 8시45분), 주간 레드북 (오후 9시55분),

             6월 개인소득 (오후 9시30분), 후 9시30분), 6월 건설지출 (오후 11시), 7월 공급관리자협

             회(ISM) 지수 (오후 11시), 주간 ABC/WashPost 소비자 심리지수 (2일 오전 6시),

             6월 댈러스 연방은행 PCE (미정), 7월 전미차량판매 (미정)
⊙뉴욕 - 헨리 폴슨 美 재무장관, 미국과 글로벌 경제 관련 연설
⊙미국기업 실적발표 - 버라이존 (2분기)

<8월2일 (수)>
⊙미국 - 주간 모기지마켓 및 리파이낸싱 지수 (오후 8시)
⊙런던 - 영란은행 통화정책회의 (3일까지)
⊙미국기업 실적발표 - 무디스 (2분기), 프루덴셜 (2분기), 타임워너 (2분기)

<8월3일 (목)>
⊙일본 - 주간 외국인 일본주식 순매수 규모 및 일본인 해외채권 매수 규모 (오전 8시50분)
⊙런던 - 영란은행 통화정책회의 금리 결정 발표 (오후 8시)
⊙프랑크푸르트 - 유럽중앙은행(ECB) 정책회의 및 금리결정 (오후 8시45분)
⊙미국 -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 (오후 9시30분), 6월 공장주문 및 내구재 주문 (오후 11시),

              ISM 비제조업지수 (오후 11시)
⊙미국기업 실적발표 - 스프린트 넥스텔 (2분기), 타이코 인터네셔널 (3분기)

<8월4일 (금)>
⊙인도 - 방갈로르 주식거래소 휴장
⊙미국 -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창출 (오후 9시30분)
⊙알렉산드리아 - 개리 스턴 미니아폴리스 연은 총재, "현재 은행업 관련 이슈에 대한

                          견해" 연설 (오후 10시45분)

* 인터넷 및 CATV를 통해 해외선물 실전 투자 전략 및 시황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 신영증권(주) 해외사업부 차장 남동완 (2004-9333(직통)), don@shinyo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