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토양오염 방지 및 운영자 관리효율 도모

[이투뉴스] 환경부는 주유소 토양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운영 중인 클린주유소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가이드북을 발간·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

클린주유소는 이중벽탱크, 이중배관, 흘림 및 넘침 방지시설 등 오염물질 누출을 방지하고, 누출 시에도 감지장치를 통해 확산을 예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주유소로 2006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클린주유소 지정제도 사업장은 친환경사업장으로서의 이미지와 토양오염도검사 면제 등 인센티브 부여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말까지 413개소가 지정됐다.

이번에 만든 ‘클린주유소 가이드북’은 클린주유소에 대한 인식제고 및 활성화, 주유소 운영자의 효율적인 관리, 담당공무원의 관련 업무편의를 위해 마련됐다.

가이드북에는 클린주유소 설치·관리기준, 지정절차와 혜택, 이중벽탱크, 이중배관 등 시설장비의 개요 및 일반주유소 시설과의 비교·분석 내용이 담겼다.

클린주유소로 지정받은 곳은 국내 주유소 1만5154개 중 2.7%에 불과해 아직 활성화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평가다.

따라서 환경부는 ‘클린주유소 운영 및 관리지침’을 토양환경보전법에 명문화해 사전예방적 토양환경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인센티브의 추가 발굴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클린주유소를 확대·보급할 계획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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