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경제와 에너지간의 관련성에 관련된 글들을 모아 엮은 책. 크게 4부로 구성하여 1부에서는 에너지문제가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과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관한 세 편의 글을 정리하고, 2부에서는 1970년대에 세계경제를 강타한 두 차례의 석유위기와 1990년 초의 걸프전쟁이 우리 경제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세 편의 글을 수록했다. 3부에서는 에너지정책과 관련된 네 편의 글을 정리하고, 4부에서는 에너지의 안정공급을 위한 에너지 협력, 해외석유개발 등에 관한 네 편의 글을 정리했다.
 

저자소개 : 신익순 
1950년 서울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niversity of Washington 대학원을 졸업했다. 미국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연구교수, 미국 Brown University 교환교수, 미국 Harvard University 객원교수, 연세대학교 대학원 교학처장, 경제학과장, 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는『Energy Policies in Korea and Japan』『자원경제학』『한국의 에너지수요와 생산요소간 대체성 분석』『환경정책과 공해방지비용의 분담』등이 있다.


목차보기  
1. 경제성장과 에너지
경제성장과 에너지의 역할
IMF 외환위기와 에너지 대책
국제유가 상승이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

2. 석유위기와 한국경제
제1,2차 석유위기와 한국경제
1990년 초의 제3차 석유위기설
걸프전과 한국경제

3. 에너지정책
에너지절약 시설투자의 경제학적 고찰
중동사태와 석유사업기금 운용
유가자유화와 고유가정책
전력산업 구조개편과 민영화

4. 동북아 에너지협력과 해외자원개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에너지수급과 협력방안
석유개발의 경제학
석유매장량, 가채년수, 향후 원유가격 전망
동북아시아의 에너지수요 전망과 산성비 저감방안

 

책속으로  
우리나라는 필요한 원유의 공급을 전적으로 해외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국가경제의 동력원을 외국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가안보 칙면에서도 문제가 될 뿐 아니라 에너지원의 확보라는 측면에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 가능하다면 해외 유전개발을 통해 예기치 못한 원유공급의 중단 위험을 사전에 배제하여야 한다.

 

석유개발투자는 일반 투자와 구분되는 여러 종류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석유개발사업의 첫번재 특성으로 먼저 높은 위험성을 들 수 있다. 석유는 지하에 매장되어 있기 때문에 탐사단계에서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유전을 발견하여도 이를 개발하여 시장에 판매할 경우 투자된 자금을 회수할 수 없게 될 위험이 존재한다.

 

석유개발사업의 두번째 특성은 투자자금의 장기회임성이다. 석유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탐사, 개발, 그리고 생산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를 위해 소요되는 기간은 10년 내외로 알려지고 있다.--- p.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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