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의 "반환경적 과장ㆍ미화"

'2006년 어린이와 환경을 해치는 나쁜 광고' 수상작으로 한국수력원자력과 자동차 '세라토' 등 9개 기업ㆍ제품 광고가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환경정의는 '세라토', '애니콜', 'KTF'를 선정성 광고로, '한국수력원자력', '맥도날드', 'KCC'는 반환경 광고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페브리즈'와 '에프킬라', '테톨'은 생활 속 유해화학물질 광고로 뽑았다. 

 

환경정의는 선정기준으로 ▲ 어린이ㆍ자연 통한 기업 이미지 포장 ▲ 반환경적 제품 과장ㆍ미화 ▲ 어린이 정서와 가치관 조성 방해 ▲ 노약자 건강과 환경 해칠 우려 등을 제시했다.

 

'2006 나쁜광고상'은 7월 이후 최근까지 EBS와  방송 3사의 아동 프로그램 전후에 방송되는 광고를 대상으로 초등학교 4~6학년 300명이 참여하는 설문조사를 실시, 환경정의가 수상작을 선정했다.

 

환경정의는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삼선동 이 단체 강당에서 수상작에 대한 선정 사유를 발표하고 자체 제작한 10편의 패러디 광고를 상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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