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부산진·동래·북부·남부 5개소

[클릭코리아] 부산시는 지난 2월말부터 금정소방서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는 '119생활안전구조대'가 부산진·동래·북부·남부 등을 늘려 모두 5개소에 설치 운영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19생활안전구조대'는 생활안전대원 6명과 전용차량 1대로 구성되며 문 개방, 동물 구조, 벌집 구조 등 비교적 단순한 구조 활동을 전담하게 된다.

그동안 간단한 민원성 생활안전 신고에도 관할 119구조대 및 안전센터가 출동함으로써 화재, 교통사고 등 긴급한 인명구조 상황발생시 소방력 공백 등이 우려됐다.

이와 관련 시는 '119생활안전구조대'가 확대 설치됨에 따라 단순한 신고의 경우 119생활안전구조대가 우선 출동함으로써 구조대 및 안전센터가 긴급한 화재나 구조출동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생활안전 구조 활동은 전체 구조건수 7만3577건의 54.3%인 3만9986건에 달했으며, 이달 현재까지 구조 활동 7168건 중 생활안전서비스 출동은 4435건(61.8%)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부산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운영실적에 따라 119생활안전서비스를 연차적으로 확대하는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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