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제주본부-에너지 사용량 TOP 10 기업 협약식

 

▲ 에너지관리공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오석범)와 지역내 에너지다소비 업체 대표들이 12일 '절전 신속대응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제주지역 에너지 다소비 기업들이 절전에 앞장선다.

에너지관리공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오석범)는 12일 제주지역 에너지 사용량 상위 10개 기업 및 주요 에너지시공업체들과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제주 산업계 절전신속대응 협약 및 에너지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에관공 제주지역본부와 기업들은 ▶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한 절전 협의체 참여 ▶정부의 요청시 절전 신속대응에 적극 동참 ▶사내 에너지절약 녹색생활실천 ▶절전 사내 교육 및 홍보 ▶에관공 제주지역본부와의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 등에 참여하기로 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제주지역 기업체들의 에너지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목표관리제 설명회가 열렸다.

오석범 에관공 제주지역본부장은 "최근 전력예비율이 5% 이하로 떨어지는 등 지난해 정전사태 이후 정부가 전력수급과 관련해 관심단계를 처음으로 발령한 바 있다"며 "그 어느 해에 비해 전력 사정이 급박해질 수 있는 만큼, 범 국민적인 절전문화 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특히 에너지 사용량이 가장 많은 산업계가 절전에 앞장서야 한다"면서 "오늘 제주지역에서 에너지사용량이 가장 많은 상위 10개 기업들이 절전에 앞장선다는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에관공 제주본부는 그동안 제주지역의 절전 대응을 위해 '에너지절약 사회적 협약'과 '절전 공동캠페인 시민단체 협의회'를 출범시켰고, 최근에는 시민단체와 절전 감시단을 운영, 지역내 건물과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절전 계도에 나서고 있다.

김부민 기자 kbm0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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