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시 홈페이지 접속 후 투표 가능

[클릭코리아] 부산시는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부산대표광장 '부산중앙광장(가칭)'의 명칭 결정을 위한 시민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부산중앙광장은 '전포동 삼전교차로~양정동 송공삼거리' 구간 3만4740㎡(L=700m, B=45~78m)에 잔디광장, 실개천, 산책로, 송상현동상 기념광장, 바닥분수,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13년까지 완공될 예정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광장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4월 1~30일까지 명칭 공모를 실시하고, 지난 5월 31일 명칭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시민여론조사를 위한 7개 명칭을 선별한 바 있다.

여론조사 대상 명칭은 ▶송공삼거리 일대에 위치했던 옛 지명 '모너머고개' 이름을 딴 '모너머광장' ▶시민을 위한 휴식과 여유 및 열린공간으로서 의미를 친숙하게 풀어낸 '시민의뜰' ▶서면을 중심으로 많은 시민들이 동참했던 6월 민주항쟁 역사성을 살린 '6월광장' ▶ 참여하고 소통하는 동시에 시민을 위한 공간 의미를 담은 '시민광장' ▶동래부산 송상현공에서 유래한 송공삼거리 역사성을 잇는 '송상현광장' ▶'누리('세상'의 순 우리말) + 광장' 합성어로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세상에서 으뜸가는 장소'라는 뜻을 담은 '누리광장' ▶역사·문화적 중심에 조성되는 광장으로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열린공간을 뜻하는 '중앙광장' 등이다.

여론조사는 시 홈페이지(www.busan.go.kr)에 접속한 후 '시민참여>여론조사'란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마일리지 500점이 부여된다.

시 관계자는 "이후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오는 9월 중 2차 명칭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부산중앙광장 명칭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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